부상자 명단 등재 류현진 복귀 일정은?

부상자 명단 등재 류현진 복귀일정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했던 류현진 선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는데요. 류현진 부상 정도와 향후 복귀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류현진 부상 강판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2회 투구때 왼쪽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에 자진 강판했습니다. 

 

1.2이닝 2실점을 기록한 채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며 다음 등판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류현진 부상정도

이날 경기 후 검사 결과 류현진 선수의 부상은 왼 사타구니 염좌 진단을 받았고 4월 10일 날짜로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올랐습니다. 류현진 스스로도 부상정도는 심각하지 않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고 MRI 검사 등의 정밀검사는 필요하지 않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부위 부상으로 3개월간 재활을 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또한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현재 팀 상황에서 며칠간 던지지 못하는 선수를 로스터에 남겨둘 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우완투수 샤그와를 콜업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는 했지만 부상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 결장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류현진의 실제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아 부상 이틀만인 11일에(한국시간) 평지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며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휴식을 갖고 13일에 다시 투구 훈련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류현진 복귀일정
아직 복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회복 과정 및 훈련이 무리없이 진행되어 부상자 명단에서 최소 기간인 10일만 채우고 돌아온다면 오는 20일에 복귀가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류현진 선수는 9일 강판 이후 14일에 예정되어 있던 밀워키전 1경기만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뛴 것이 됩니다.

 

류현진 부상자명단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아홉번째 인데요. 잦은 부상에 시달린 만큼 주변의 우려도 큰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빠르고 현명한 판단으로 부상이 악화되기 전 스스로 경기에서 물러났는데요. 운동 선수로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번처럼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메이저리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빠른 회복을 빌면서 류현진 복귀 경기 빨리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